소울충만 리뷰/[서평]책 읽고 주절주절 55

서평 나는 남자친구보다 주식이 좋다 - 고수가 알려주는 주식투자비법

주식시장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주식은 누구든지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다시말해 투자하는 만큼 잃는 사람이 발생하는 제로 섬 게임이 바로 주식이라는 경기장이다. 그곳은 피를 흘리다 쓰러져 죽는 투우가 투자자를 향해 돌진하는 무서운 곳이기도 하며 선탠을 하며 열대..

서평 대한민국 맛집여행 - 다음 공식 맛집 블로거 53인이 추천하는...

다음에서 우수 블로거들에게 책을 한 권씩 보내준다는 메일을 받은 것은 지난주 이맘때입니다. 다음블로그에서 맛집을 주로 소개하는 블로거들의 추천 식당을 한데 모은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었는데 택배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위에 보이는 그대로 입니다...

서평 일생에 한번은 순례여행을 떠나라 - 인생은 또하나의 순례길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아무리 먼 길을 떠나도 그렇게 두렵지는 않다. 하지만 무려 1,200km의 거리를 오로지 무동력으로 걸어서 주파해야 한다는 것은 삶에 대한 무기력을 타파해야 하거나 인생의 좌표를 재정립하기 위한 동기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정말 쉽..

서평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 - SUV로 떠나는 서역기행

실크로드, 누군가에겐 그 옛날 중원과 서역의 교역로로, 또 누군가에겐 척박한 삶의 터전으로, 또 누구에겐가는 황사의 발원지로 낙타와 사막의 이미지로 남아 있을 터다. 아주 잠깐 실크로드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신쟝(新疆)이라는 중국식 이름의 지명으로 존재는 위구르인들의 본 고장, 94..

서평 고베밥상 - 담백한 가츠오부시 감칠 맛이 배어 나오더라

1908년 일본의 이케다 키쿠나에 박사에 의해 감칠 맛이 발견된 이후 우리는 일본 요리에서 바로 이 감칠 맛 때문에 자극받고 현혹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좀 더 미각적 판단을 해보면 다시마나 가츠오부시를 끓여낸 뒤 맛을 보면 느껴지는 달착지근하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혀 끝뿐만 아니..

서평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에 대한 타인의 기록

지식 노마드에서 찍어내고 이장희 작가가 쓰고 그려낸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는 만약 나에게 책을 한 권내라고 권한다면 이런 포맷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해 본, 그래서 기시감이 드는 책이다. 4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묵직한 책이지만 작가가 스케치 한 그림도 많아 크게 부담이 되지는 ..

서평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다 -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이야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의 우익수 자리엔 언제나 그가 서있다. 그가 보여주는 플레이는 기사거리가 되어 한국의 야구팬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타석으로 돌아온 팀의 4번 타자의 호쾌한 홈런 한 방은 그 다음날 동영상 클립을 반복해서 리플레이를 하게 만들었다. 바로 야구선수 추신수의 이야기다. 야구..

서평 키켄 - 열화와 같았던 청춘들의 도전기

일본 소설 키켄은 마치 만화책 같은 표지를 하고 있어 호기심을 끈다. 공상과학만화라도 되는가 싶지만 청춘 소설에 가깝다. 작가 아리카와 히로는 최근<백수알바 내집 장만기>등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는데 이번 소설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20세 초반의 젊은 세대의 세상으로 나서기가 주요..

서평 달콤한 나의 캐나다 - 책을 펴면 맛있는 향기가 난다

누구나 낯선 곳에 가기 전엔 긴장하게 마련이다. 그렇기에 이런 저런 루트를 통해 그곳의 정보를 모으고 마치 꿈속에선 이미 그곳에 가 있는 것처럼 상상하기도 한다. 그런데 낯설고 겁나는 그곳을 점점 친숙해져 이미 여러번 가본 것처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은 이미 다녀온 사람의 기행문을 읽어보는..

서평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는 동물들의 다잉 메시지

대한민국을 광우병 파동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만든 사건이 발발한뒤 확실히 육식 섭취는 줄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서울 시내 잘한다는 고기 집에서도 반드시 원산지를 체크했고 어느 때부터인가 그것조차 의심하게 되었다. 그런다고 몰래 숨겨 들여온 미국산 쇠고기를 안먹을 수 있냐고 비아냥거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