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씨지브이 341

영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 [리뷰] 서로 돕고 경쟁하며 자란다

한 줄 소감 : 키는 작지만 할 것은 다하는 그들의 모험 성장기록,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霍比特人2:史矛革之战 The Hobbit 2 전편에서 호빗과 간달프 그리고 소린이 이끄는 13명의 난쟁이 족들은 맹룡(猛龍) 스마우그에 의해 빼앗긴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뜻밖의 여정을 떠나..

영화 프라미스드 랜드 - [리뷰]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한 줄 소감 : 좁은 땅에서 복닥거리며 사는 우리에게도 메시지가 크다 땅을 사들이기 위한 협상을 하기 위해 한적한 시골마을에 나타난 빨간 자동차의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때부터 그들의 소임이 잘 성사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들은 그 마을에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셰일..

영화 운명의 산 낭가파르밧 - [리뷰] 용감한 형제, 꼭대기에 서다

한 줄 소감 : 등정을 허락하지 않는 산, 그 앞에선 인간의 불굴의 의지 마라톤과 더불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 난도의 움직임이라면 바로 등산을 꼽고 싶다. 동네 뒷동산 수준이 아니라 지구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고봉을 타고 오르는 걸 보면 저들에게 산이라 말 그대로 운명이 ..

영화 집으로 가는 길 - [리뷰]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한 줄 소감 : 오감을 적절하게 자극하는 감동실화극, 왠만해선 울게 만든다 문제의 발단은 돈이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빚보증이었다. 잘 살지는 않아도 그래도 작은 카센터를 가진 그에게 시련이 닥친 건 믿었던 후배들의 사기성 농후한 돈과 관련된 배신들이었다. 그리고 그 모진 ..

영화 버틀러:대통령의 집사 - [리뷰] 비주류로 살아남는 방식 2選

한 줄 소감 : 인권문제에 관한한 미국도 여전히 고민 중 미국 대통령이 사는 공간, 무소불위의 권력 중신에 그가 있지만 그의 곁에는 수많은 서포터들이 있다. 혹자는 시종이라고 가볍게 부르지만 그들이 없다면 대통령 역시도 일개 촌로들처럼 직접 밥도 지어먹고 찻물도 끓여야한다. 영..

영화 글로리아 - [리뷰] 내 인생 다시 빛을 볼 수 있다면...

한 줄 소감 : 나이 들어 가장 이기기 힘든 건 외로움, 갈수록 공감한다 칠레 산티아고 어느 무도회장, 나이를 추정컨대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열심히 춤을 추고 있다. 하지만 일행과 함께 온 건 아닌 듯 싶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요가 장면, 다소 딱딱해 보이지만 옆에 앉은 젊은 여..

영화 페어웰, 마이 퀸 - [리뷰]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살다

한 줄 소감 : 아름다운 공간에서 산다고 정신줄 놓고 살아서야 쓰겠나 프랑스의 루이 16세와 그의 아내 마리 앙뜨와네트를 가장 먼저 인지한 것은 만화로 본 베르사유의 장미에서였다. 그녀에 대한 이미지는 만화에 그려진 그대로 마치 소녀 같은 형상이었고 졸지에 가장 높은 자리에 올..

영화 오싱 - [리뷰] 가난한 집 장녀로 산다는 건

한 줄 소감 : 이런 아역배우 진짜 처음 본다. 소름끼칠 정도다 아주 가끔은 신파 영화를 보며 눈물을 훔치고 싶을 때가 있다. 햇볕을 많이 볼 수 없는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더더욱 그런데 이럴때 영화 오싱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원래 이 영화가 개봉한다고 했을때 1985년에 개봉했던 오..

영화 산타의 매직 크리스탈 - [리뷰] 산타에게 얌체 동생이??

한 줄 소감 : 아니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네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 들어갈 나이만 되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알아채지만 예전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이나 되어야 착한 어린이들에게만 선물을 주고 가시는 편애적인 인물에 대해 인식하곤 했었다. 어느 것이 더 옳은..

영화 어바웃 타임 - [리뷰] 운명, 머뭇거리다간 놓친다

한 줄 소감 : 이 얼마나 아이디어 충만한 로맨틱 코미디물인가. 게다가 가족애까지... 독특한 소재의 타임슬립 영화 한 편이 나왔다. 영화 어바웃 타임이다. 이 영화는 시간의 흐름이라는 아주 당연한 물리적 법칙을 뒤흔들어 놓으며 과거로의 이동을 통해 스스로가 가장 행복한 시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