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건대 31

영화 캐치미 - [리뷰] 감당할 수 있을까, 10년전 첫사랑을

한 줄 소감 : 10년동안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면 혹시 가능할까 좋아서 사랑했고 사랑하다 헤어진 지 10년 정도 지나면 그 한때의 인연에 대해 어떤 감정이 남을까 가끔 생각날 때도 있겠지. 지금은 어떻게 살까 내가 아닌 다른 인연을 만나 10년 전 인연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않을 지도 ..

영화 사랑해! 진영아 - [리뷰] 사춘기와 갱년기사이 어디쯤에서 서성거리다

한 줄 소감 : 억지로 철이 든 척을 한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전에 누가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 사람들은 100년 전 여기 살던 사람들과 비교하면 적어도 10살 정도는 더 어린 것 같다고, 그건 그만큼 철들 나이가 늦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생리적 나이는 비록 서른이지만 사회적 ..

영화 짚의 방패 - [리뷰] 잘못된 정의를 지키려는 건 아닌가

한 줄 소감 : 핵심은 그냥 놔두고 변죽만 올리는 걸 알면서도 어쩌질 못하는 매력 돈 100억이면 엄청난 액수다. 설사 자신의 목숨을 건다고 해도 남겨진 가족을 위하는 길이라면 칼이라도 들겠다는 사람, 적지 않을 것이다. 잔인하다고? 사는 게 더 잔인한 세상을 살고 있다. 영화 짚의 방패..

영화 바람이 분다 - [리뷰] 종이 비행기를 날리던 소년의 꿈

한 줄 소감 : 보고나니 나만의 느낌이 생겼다. 고도근시여서 알이 두꺼운 안경을 쓴 소년의 취미는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비행기 그림이 들어간 책을 읽는 것이다. 그 소년이 자라 대학을 가고 비행기 제작업체에 취업을 하는 과정은 실재했던 일본의 엔지니어 호리코시 지로의 그것이었..

영화 나우 유 씨 미 : 마술 사기단 - [리뷰] 눈이 아닌 마음을 훔치다

한 줄 소감 : 그들이 얻고 싶은 건 돈이 아니라 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 포 호스맨으로 활동하는 마술팀 멤버는 4인이다. 이들은 원래 각자 거리의 마술사였지만 전설의 ‘디 아이’의 지령에 따라 세상을 깜짝 놀랄 쇼를 기획한다. 그 기상천외한 마술쇼가 펼쳐지는 동안 사람들은 벌린 ..

카테고리 없음 2013.08.25

영화 레드 : 더 레전드 - [영화리뷰] 인생은 예순부터, 일단 뛰어!!

한 줄 소감 : 전설은 분위기 다운되면 언제든 돌아온다. Key word // 베테랑, 지구평화, 핵무기, 배신, 의리 올해처럼 어르신을 주인공으로 한 외화가 많은 것도 특이한 현상이다. 이들 영화들은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 살아온 날들을 관조하거나 혹은 동년배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어르..

영화 닥터 - 천박한 것들의 세상 속에서 의느님으로 살다

한 줄 소감 : 선해보이는 웃음뒤에 감춰진 광기, 김창완 배우의 몫이다 그 남자의 분노는 어떻게 형성된 걸까? 엄청나게 공부하지 않으면 될 수 없다는 의사라는 신분으로 그의 삶은 왠지 정상에서 상당히 변질된 걸로 보인다. 성형외과 의사로 살면서도 툭하면 화를 내거나 툭하면 웃어..

영화 비포 미드나잇 -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한 줄 소감 : 이들의 행보는 계속 될 것 같다 영화 비포 미드나잇을 보려는 사람들은 전작들은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을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머뭇거렸다. 시리즈 물을 연이어 내놓는 제작사들로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프리퀄..

영화 라운드 업 - 부끄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돌아보다

한 줄 소감 : 천둥벌거숭이처럼 날뛰는 요즘 일본 위정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역사를 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했지만 유야무야 감춰둔 일을 다시 들춰내 철저하게 반성하는 건 마땅히 해야할 일다. 1942년 파리는 독일의 입김을 받고 있었다. 무늬만 자국의 수도라 하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