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스모폴리스 - 캐피털리즘, 하루에 천당과 지옥을 경험하다 한 줄 소감 : 온탕과 냉탕을 가로지르며 자본주의의 허상을 깨버리다. 아무리 자본주의가 제 능력에 맞게 경제력을 챙기는 시스템이라고 해도 돈 놓고 돈 먹기, 가진 자가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정보력의 비상식적인 편중 등은 자본주의 속성이 가지고 있는 “약탈”에서 자유로울 수 없..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3.06.29
영화 레옹 - 아저씨 어디가? 한 줄 소감 : 좋은 영화는 언제 봐도 좋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지만 예전엔 프랑스 문화원이 영화팬들의 프랑스 영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1995년만 해도 프랑스 영화엔 일정 수준의 전형성이 있었고 그걸 받아들이는 한국 영화팬들에게 어느 정도 선입견이 존..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3.04.23
영화 설인 - 감추고 싶은 응어리는 원래 모호하다 한 줄 소감 : 이 영화에서 설인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느낌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집착 수준의 행태는 인간에겐 두려움을 극복하거나 외면하려는 반응이다. 예를 들어 미확인비행물체라든지, 네스호의 괴물이라든지, 혹은 히말라야에 산다는 설인이라든지. 제 눈으로 보..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3.03.18
영화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 - 못된 흰 여우야 내 동생 내놔라 한 줄 소감 : 니코와 어린 동생 조니보다 못한 어른들 성탄절 특수를 노리고 나온 듯한 설정인데 오늘에서야 보았다. 올해는 영화에서 유난히 동물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마지막은 사슴과 여우로 마무리를 지은 셈이다. 영화 니코와 산타비행단의 모험은 리플릿에 나오지 않은 정보가 처..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3.01.02
영화 코드네임 제로니모 - 10년 걸린 복수혈전 한 줄 소감 : 순수한 복수의 발로인가 아니면 정치적 셈법인가? 2001년 9월 11일, 바다 건너 어느 나라에선 자신들의 심장부와 같다던 곳에 서있던 쌍둥이 빌딩 두 개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수습과 동시에 사건의 주범으로 알 카에다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2.12.15
영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 야구는 그래서 인생이다. 한 줄 소감 : 딸 자식이 저렇게 똑똑하니 가업은 잇겠군 축구보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명하다. 스포츠가 아닌 게임이라고 불리는 야구엔 각각의 역할이 부여되어 있으며 그 역할을 담당하는 멤버들은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게임에 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공격으..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2.12.01
영화 밀림의 왕자 레오 2 - 다음 세대를 위한 숭고한 희생 한 줄 소감 : 아톰 세대에겐 아스라한 추억이지만 그림체가 요즘 것들과는 너무 다르다 영화 밀림의 왕자 레오 2의 초반 주인공은 잘 알려진 흰 사자 레오가 아니라 레오의 아들 르네다. 밀림의 왕자의 아들답게 호기심도 많고 특히 밀림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발견한 오르골에 깊은 관심..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2.11.13
영화 업사이드 다운 - 사회양극화, 견우와 직녀처럼 사랑하다 한 줄 소감 : 두 남녀의 사랑타령보다 사회 양극화가 더 자극적이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파란 가을 하늘이 참 높다는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저 하늘위엔 무엇이 존재할까 잠깐 생각해본 적도 있지만 파란 색 말고도 흰 구름도 없는 가을날엔 무의미한 공상같다. 그런데, 영화 업..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2.11.12
영화 데미지 - 이 파국적 사랑에 열병처럼 퍼져가는 느낌은 뭘까? 한 줄 소감 : 이래서 상처받는 사람은 버겁다. 누구든 상처없는 사람이 있을소만... 프랑스가 사랑하는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멜로 영화 포스터에 대놓고 얼굴을 선보이는 많지 않은 배우중의 한 사람, 세월은 흘러 그녀도 내년이면 지천명이다. 세월은 그녀를 비껴가지 않지만 그렇다고 ..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2.11.05
영화 익스트림 No.13 - 룰렛보다 사람이 무섭다 한 줄 소감 : 사람은 얼마만큼 잔인할 수 있을까? 영화 익스트림 No.13에 나오는 인물을 좀 보자. 약관의 젊은 전기기사, 아버지가 병상에 있는데 수술비 때문에 고민이 많다. 보험 적용이 안되는 지, 두 차례의 수술비로 집을 팔아야 하는 지경에 몰린다. 전직 은행강도로 멕시코의 감방에 ..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