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메가박스 10

영화 저스틴 - [리뷰]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기

한 줄 소감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지금은 문과와 이과로 나뉘는 고등학교 진학때부터 자신의 진로가 어느 정도 정해지지만 왕이 존재하던 시절엔 문과와 무과로 나뉘어 출세의 진로를 모색했던 때가 있었다. 대체적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는 무과 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리뷰] 인생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다채롭다

한 줄 소감 : 새해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마무리 짓고 싶다 바쁘게 살다보면 문득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의심이 될 때가 있다. 지쳐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건지 혹은 사람들 사이에서 섬을 만들고 살때의 외로움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런걸 누구에게 묻는다는 것 자체가 쑥스럽기..

영화 배우는 배우다 - [리뷰] 컷이라는 소리에 희열을 느끼다

한 줄 소감 : 배우에 다루고 있지만 감독이 본 "배우들이란 참으로..."였다. 비록 오늘은 단역이지만 내일은 스타가 되고 싶어 이를 갈고 사는 수많은 청춘들, 누군가 알아봐주었으면 좋겠고 그런걸 누군가에게 자랑도 하고 싶지만 모두가 스타가 될 수 있다면 스타는 존재할 수 없다. 스타..

영화 소원 - [리뷰] 우리가 그녀를 그냥 보낼 수 없는 이유

한 줄 소감 : 잘 알려진 이야기, 잊을 뻔한 이야기에 대한 경각 머리 속에 안개가 자욱해졌다. 영화의 뒤끝엔 희망을 부여하고 있지만 그 희망이 실제라면 그렇게 해맑은 웃음만이 가득할 수는 없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 때문이었다. 미성년자 약취 강간범죄라는 최악의 범죄인에게 음주로..

영화 적인걸2 : 신도해왕의 비밀 - [리뷰] 단순한 탐정놀이가 아니었다

한 줄 소감 : 일본에 대한 감정, 중국도 만만치 않음을 재확인하다 중국 역사상 당나라 성당(盛唐)시기는 청나라 초[강희, 옹정, 건륭제 치세기간]와 함께 국세가 가장 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절대 권력이 유지했을 터이고 사람들은 그 이유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붙여 후대에 구..

영화 더 테러 라이브 - [리뷰] 올 여름을 꽁꽁 얼려버린 듯한 기세

한 줄 소감 :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언론과 그 언론에 기생하는 권력에 대한 일갈 Key word // 복지부동, 염량세태, 복수혈전 잘나가던 앵커 윤영화는 코너에 몰려 있다. 메인 뉴스의 앵커자리라면 모든 아나운서의 꿈이자 로망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과정에 밝히기 힘든 ..

영화 009 사이보그 - 기계인간, 신의 영역에 대적하다

한 줄 소감 : 캐릭터 안배의 힘도 돋보인다. 영화 009 사이보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대사는 “그(놈)의 목소리”다. 등장인물들은 쉴새 없이 그의 목소리를 들었고, 느낌이 어떠했다는 말을 한다. 대체 그는 누구이며, 무슨 소리라는 걸까? 일본 애니메이션이 점점 철학적으로 변해가고 ..

영화 타워 - 내가 살아나가야 할 이유, 너를 살려야 하는 이유

한 줄 소감 : 살았으면 하는 사람들이 산 것 다행이고 죽었으면 했던 사람이 산 건 마음에 안든다. 어린 시절 클로버 문고라는 만화 단행본 시리즈가 있었는데 그 문고본 중에서 첫 번째가 바로 바벨 2세였다. 초등학생 때 접했던 그 만화책의 내용 중 가장 섬뜩했던 건 악당과의 혈투가 아..

영화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 형제는 용감했네

1930년대를 관통하는 미국 버지니아에 사는 본두란 가문의 세 형제 이야기라니, 영화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의 시놉시스를 보기 전, 그리고 보고 난 뒤의 감흥은 "그저 그럴 것 같아" 였다. 서부 영화의 아류작이나 되지 않을까 싶었던 심드렁 했던 기분은 영화 시작 5분만에 흥미진진한 걸..

영화 단델리온 더스트 - 부모될 준비는 되셨는지요?

민들레 홀씨처럼이란 뜻의 영화 단델레온 더스트는 낳은 정과 기른 정의 두 측면에서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까를 단순하면서도 조밀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조이라는 여섯 살짜리 남자아이를 사이에 두고 부모의 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한꺼풀만 벗겨보면 준비된 부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