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대입구 8

영화 청야 - [리뷰] 잊힌 역사는 반드시 반복된다

한 줄 소감 : 대한민국 현대사의 감춰진 슬픈 자화상, 양지로 나오다 1951년 한국전쟁이 한창일 무렵 경상남도 오지인 거창에 빨치산 대원들이 잠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경찰과 군인들은 이곳에 병력을 집결시킨다. 그리고는 이들을 고립시키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학살극..

영화 사랑은 당신 - [리뷰] 삼신할매를 기다리다 지쳐

한 줄 소감 : 두 사람지만 늘 허전하다고 느낀다면 이 영화를... 엄청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그녀의 뭔가에 끌리듯 매일 그 펍에 찾아갔다. 그녀가 노래를 마치면 그제서야 자리를 일어났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그녀가 매일 찾아와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던 남자에게..

영화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 [리뷰] 하이틴도 좋아할 신화 속으로

한 줄 소감 : 또래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서울 것이 없다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겹치지 않고 제 몫을 확실히 챙기고 있어서다. ‘무엇의 신’이라는 이름의 그들은 발음이 다소 어렵지만 오늘날 그들의 역할을 따져 봐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산..

영화 악의 교전 - [리뷰] 단언컨대, 살인유희는 계속될 지 모른다

한 줄 소감 : 사이코 패스는 과연 단 한 명뿐이었을까? key word // 사이코패스,교권, 타락천사,비행 요즘 아이들에게 학교란 어떤 존재이고 선생들은 그들에게 무슨 의미인가? 바꿔 말해 학교는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잠시 거쳐야 하는 곳이고 선생은 그런 의도로 아이들에게 의식이 아..

영화 미나문방구 - 잊고 지낸 동심의 추억이 돋네

한 줄 소감 : 요즘 아이들에게도 이런 문방구를 추천합니다. 어린 시절 문방구는 학교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소로도 딱이었다. 대개는 준비물을 사러 들르곤 했지만 문방구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달고나를 녹여 먹거나 지금보면 조잡하기 이를데 없는 오락기계에 눈독을 들이거..

영화 글래디에이터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3D - 루저청년 훈남으로 다시 태어나다

한 줄 소감 : 이탈리아산 애니메이션도 웰메이드 西紀가 시작된 지 채 100년도 되지 않은 어느 날, 유럽 이베리아 반도엔 심상치 않은 조짐이 느껴졌다. 사람들은 로마 황제들의 음행이 하늘을 노엽게 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멀리 보이는 폼페이 화산이 며칠 전부터 잿빛 연기를 뿜기 시작..

영화 몬스터 호텔 -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한 줄 소감 : 자식이기는 부모 어디에 있겠나 그런 생각이 든다. 인간이 아무것도 입지 않고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았다면 짐승은 인간을 두려워할 일이 없다. 몸을 보호할 딱딱한 갑옷같은 껍질도, 추위를 막아줄 두툼한 깃털도 없다. 날카로운 발톱이나 상대의 목줄을 한방에 끊을 이빨..

영화 여친남친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그래도...

한 줄 소감 : 대만 영화는 파스텔 톤이라는 느낌이다. 그 한가운데 있는 여배우 계륜미 고등학생이었을때 좋아했던 이성친구, 그리고 동성친구가 있다. 함께 장난치고 함께 공부하던 학창시절이 끝나고 시간이 저만치 흘러 성인이 되어버린 지금,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흔한 소재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