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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 [리뷰] 코 끝에 걸린 행복

어떤 영화? 타인의 행복을 리서치 하려는 어느 정신과 의사의 세계일주 행복은 이미 그의 코끝에 달려 있는지 그는 몰랐던 모양이다. 영국 런던의 정신과 상담의 헥터의 이야기다.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주인공 헥터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떠난 여행..

영화 퓨리 - [리뷰] 불확실한 시대, 탱크 안에 머물려 들다

어떤 영화? 멋지다고만 할 수 없는 전쟁 비극 기갑병이라고 불리는 탱크 병과의 군인들, 그들에게 탱크는 그 자체가 집이다. 탱크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고 탱크가 아니면 아무것도 그들의 목숨을 담보해줄 수 없다. 아직도 2차 세계대전을 그린 영화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

영화 경주 - [리뷰] 빛과 향이 천년고도에 퍼지다

한 줄 소감 : 인생은 정중동(靜中動)의 역작(力作) 한국인에게 경주는 아마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지로 각인이 되어 있다. 물론 잘 사는 동네 아이들은 비행기 타고 제주도로 가기도 한다지만 우리때는 거의 100% 경주행이었다. 생각해보면 학생들에게 교육효과가 있는 다른 곳도 있을 텐데 ..

영화 하이힐 - [리뷰] 조물주 등 뒤에서 서성거리다

한 줄 소감 : 형사로서의 그의 활극은 내적갈등의 표출인듯 여성들에게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패션 아이템이라면 고급 백과 함께 높은 굽의 하이힐이 아닐까 한다. 그녀들은 말한다. 하이힐이 가진 상징성에 대해, 하이힐을 신음으로써 하체에 전체적인 긴장감을 부여하며 여성미를..

영화 가구야공주 이야기 - [리뷰]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한 줄 소감 : 신화 전설이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으로 태어날 수 있다니... 한 집에 아이가 태어나면 온 가족들이 아이에게 덕담을 하고 축하를 해준다. 세상에 무사히 와 준 것에 대한 먼저 태어난 사람들의 인심이다. 태어났다가 죽는 날까지 한 평생을 살면서 후회같은 건 없이 산다는 게..

영화 페이스 오브 러브 - [리뷰] 그리움에 지쳐 만들어낸 환상

영화 페이스 오브 러브의 推薦之色 한 줄 소감 : 잠시라도 행복했다면 그게 사랑이다. 어차피 영원한 건 없으니... 부부의 연을 맺고 아이를 낳아 기른 지 수 십년, 따로 떨어져서 산다는 걸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나이가 되었을 때 찾아온 남편의 불의의 사고사, 혼자 남은 여자로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