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네마 6

영화 미녀들의 전쟁 - 삼류인생, 고향과 조우하다

영화 미녀들의 전쟁에 미녀는 별로 많아 보이지 않는다. 물론 미녀라고 자칭하는 여러 여성들이 등장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미의 여신은 존재하지 않았다. 제목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미녀 선발대회를 사이에 두고 경쟁관계인 두 마을간의 신경전 정도로 보면 무방하다. 미녀 선발대회까지 있는데 왜..

영화 내 남자의 순이 - 코믹영화의 최고의 미덕은 웃기는 것

영화를 보기 전, 다른 일로 머리가 복잡하거나 혹은 피곤한 상태거나 또는 재미있을 거라는 엄청난 기대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주 대한 영화가 날 웃게 해줄때가 있다. 이번달도 거진 시사회가 마무리 되어가는 즈음에 꼽아보니 5월엔 비슷한 유형의 세편의 영화가 있었다. 내 깡패같은 애인, 꿈은 ..

영화 유윌미스미 - 공항은 떠나는 사람을 기억하겠죠

공항은 이별과 만남이 교차하는 곳이다. 그래서 공항에 갈때마다 비록 내가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날때가 아니더라도 가슴 한켠에는 묵직한 가슴시림이 전해져 오곤 한다. 그 느낌이 좋지는 않다. 누굴 배웅할때면 한동안은 만날 수 없다는 서러움이, 비행기를 타기위해 수속을 밟는 그 분주함마..

영화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 사랑한다면 먼저 손 내밀어 보세요

어린 시절 소녀에게 아버지의 외도란 아버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게 트라우마로 남은 그 여성은 남성을 보아도 연애의 대상이 아닌 그냥 자신을 잠시 스쳐갈 엔조이 대상으로 여긴다. 아니 남성들이 자신을 그렇게 여긴다고 지레짐작하게 된다. ..

영화 바비 - '영웅'과 동시대를 살았던 그들, 삶의 애환을 이야기 하다

샤론 스톤이 데미무어의 머리를 만져주다니... 린제이 로한에게 촛점이 맞춰진 이유는... 저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영웅의 곁에 있었다는 이유로 총에 맞는다. 2010년 대한민국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히어로는 누구일까? 누굴까 잠시 생각을 해봐도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후학들에게는 좋은 師表가..

영화 리틀 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 - 천재 화가의 비밀이 공개되다

자신의 지나간이야기를 터 놓고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특히 치부나 다름 없었던 젊은 시절의 성적 취향에 대해서 말이죠. 20세기 초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였던 살바도르 달리의 자서전 적 이야기 중에서 시인 페데리코 로르카와의 동성애를 영상으로 옮긴 영화 리틀애쉬는 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