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영화 지구대표 롤링스타즈 - 야구시즌은 돌아왔습니다

효준선생 2011. 4. 10. 14:49

 

 

 

만화영화 지구대표 롤링스톤즈는 프로야구 개막과 맞물려 붐을 조성하려는 야구 애니메이션이다. 때는 2050년 우주최강팀에 맞서 급조된 지구대표팀 야구단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캐릭터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격인 럭키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무대 공포심과 다혈질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아버지 빅에게 매일 혼이 난다. 럭키의 아버지 빅은 사실상 야구단의 정신적 지주로 지구에서 야구가 사라지기 전 최고의 타자이자 카리스마 짱인 인물이다.


야구단의 감독인 폴의 손녀로 나오는 수지는 김연아를 빼닮은 이미지로 럭키와 알콩달콩 실랑이 벌이며 활력을 불어 넣는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한 팀을 구성하고 모래알 같은 팀웍을 끈끈한 팀웍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개개인의 능력이 필요하지만 하나가 되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는 팀 게임 야구의 특성을 최대화 시켜 자기만 아는 요즘 어린 관객들에게도 적지 않은 교훈을 준다.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만 하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컴이 제작해서인지 그룹계열사인 한화 이글즈 분위기가 물씬 난다. 한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 더빙이 중요한데 인기를 끄는 배우들이 대거 성우로 나섰다. 각각의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면면과 비교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