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12 3

영화 더 바디 - [리뷰] 네 눈의 눈물, 제 눈의 피눈물

한 줄 소감 : 두 가지 사건이 맞물리며 벌어지는 스릴이 깜찍하다 가해자는 쉽게 잊을 일도 피해자에겐 평생을 두고 한이 될 일이 있다. 조금 모질게 마음 먹으면 복수를 꿈꿀 법도 한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스스로 포기를 하게 되거나 혹은 복수의 여력이 안되는 ..

영화 도희야 - [리뷰] 지켜줄 수 밖에 없었다

한 줄 소감 : 김새론이라는 배우의 미래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정말 궁금하다. 김새론의 2009년 영화, 여행자 - [리뷰] 한국영화계는 김새론이라는 꼬마숙녀를 주목해야 한다 소녀에게 세상이 가하는 폭력엔 이미 단련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폭력 앞에서 저항조차 하지 못하며 ..

영화 일대일 - [리뷰] 분노와 허탈의 세상에서 악역을 자처하다

한 줄 소감 : 잠시 잊고 있었던 5월이구나... 폭력이 은밀하게 반복되는 사회에선 폭력에 대해 더 이상 통증으로 느끼지도 못하게 된다. 그 지경이 되도 사람들은 그저 인내하면 좋은 날이 올거라 믿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권력과 정보를 움켜쥔 자들의 무차별적 폭력만 가중될 뿐이다.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