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9 3

영화 거인 - [리뷰] 성장은 사치다. 우선 살고 싶다

어떤 영화?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는 작은 소년의 분투기, 정말 쫀득하다 최우식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영화 거인은 올해의 한국영화로 꼽을 만했고 그 중심에서 거인으로 묘사된 배우 최우식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도, 그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한국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용될 가능..

영화 아더 우먼 - [리뷰] 오뉴월에 서리 대신 사랑을...

어떤 영화? 바람핀 남자를 응징하기 위한 세 여자의 분투기 조강지처라는 말은 가난해서 쓸모없이 버려지는 쌀의 부산물인 조(糟-지게미)와 강(糠-겨)을 나눠 먹으며 어려움을 함께 했을때의 자신의 아내를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엔 이 단어를 좀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경제적..

영화 지옥이 뭐가 나빠 - [리뷰] 꿈을 위해 끝까지 폼생폼사

어떤 영화? 일본 야쿠자와 영화 감독이 만나 벌이는 소동극 영화감독으로서 자기 이름이 브랜드화 된 경우는 다음 영화를 만들 때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름만 대면 그 영화를 보지 않고서도 대략 어떤 분위기의 영화임을 짐작하게 만드는 힘, 그걸로 관객들은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