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9 3

영화 바람의 검심 - 칼잡이, 사람 살리는 칼을 쥐다.

한 줄 소감 : 역날검의 의미를 되새겨보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승자가 될 수 없듯이 한때는 정말 잘 나가던 사람이 있었다. 동종업계 모두가 부러워할 만 실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시대가 더 이상 그가 가진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면서 그는 어느덧 잊혀진 인물이 되고 말았다. 소위 ..

영화 범죄소년 - 혈연적 운명은 시나브로 되물림된다

한 줄 소감 : 어느새 자기 키보다 훌쩍 커버린 아들에게 업혀본 엄마라면... 한국에서 혈연은 지연, 학연과 더불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외부조건중의 하나다. 하지만 출생의 비밀처럼 빈번하게 한국 문화 컨텐츠로 등장하는 이면에는 그만큼 책임지지 못할 행동의 뒤 끝이 앙금처럼 ..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 우물밖 세상에서 목청껏 노래하다

한 줄 소감 : 그들은 노래를 하고 도전을 한다. 근데 난 뭐하고 있나? 우물안 개구리처럼 한국에서 언더그라운드 락밴드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소위 락 매니아들이 아니고서는 들어본 적 없을 법한 수많은 무명의 락밴드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 어느 지하연습실에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