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1 3

영화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 - 상처입은 두 남녀, 힐링이 필요해

한 줄 소감 : 이 가을이 가기전 상처는 꼭 아물거라 믿는 실연의 당신에게 한 남자의 반쪽이 사라졌다. 마치 제 몸뚱아리 일부분이 만화에서처럼 스르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한동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걸 보니 사라져 버린 부분에 머리와 심장이 들어있던 것 같았다. 얼마전 아..

영화 굿닥터 - 의사에 대한 편견이 한국과 다르지 않네

한 줄 소감 : "사" 자 들어가는 자들에 대한 경종의 메시지 인상깊은 영화 하나를 만났다. 레지던트 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의료계의 현실을 농축적으로 반영한 영화 굿 닥터다. 얼마 전 의료용으로 써야하는 약물을 향정신성 마약류로 돌려쓰는 바람에 몇몇 연예인과 의료인들이 법의..

영화 노크 - 뒤틀린 사랑, 구천을 떠돌다

한 줄 소감 : 반갑지 않은 손님, 똑똑똑...흐미 무섭네 만약 당신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매일 밤 12시가 되면 그 집 두드리는 소리가 반복되고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는 나날들이 늘어간다면 분명히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대체 누가 그토록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거며 안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