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1 3

영화 외사경찰 - 버려진 자들의 마지막 발악

한 줄 소감 : 외국영화속 한국 모습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네요 영화 외사경찰엔 버려진 캐릭터들 투성이다.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중요 화자는 일본의 경찰이지만 이 친구 역시 부하 두엇 거느리고 독고다이로 움직이는 특수부서 경찰이고, 오브제로 나오는 거의 모든 인물들은 확실하게..

영화 가족시네마 - 댁네 두루 평안하신지요?

한 줄 소감 : 옴니버스도 강렬한 주제를 공유할 수 있다면 장편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두어 달 전에 본 화이팅 패밀리중의 한 편인 인 굿 컴퍼니가 이번엔 가족 시네마라는 단편 모음에 들어가서 개봉했다. 이미 본 사람들의 입소문에 따르면 인 굿 컴퍼니 말고 나머지 세편도 다들 수..

영화 아르고 - 기막힌 인질구출과 잘 숨겨놓은 외교전략

한 줄 소감 : 실화라니 믿을 수 밖에 없지만 진짜 가능한 일일까. 혹시 소말리아에서도? 영화 아르고엔 앞으로 외교관이 될 자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부분이 등장한다. 한 나라의 외교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항목을 꼽으라면 유연함이다. 힘의 논리로 상대방을 윽박지르던 냉전시기에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