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월도 가는 길 - 내 친구가 내 손을 잡아주었더라면 영화 밀월도 가는 길을 보며 저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학창시절을 보내며 그냥 같은 반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따돌림과 물리적 가해를 당하는 애들을 본 기억이 났다. 유난히 추레한 차림새와 가져오지 못하는 점심 도시락과 시간이 되면 우두커니 운동장에 앉아 점심시간이 ..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2.03.12
영화 말하는 건축가 - 인생 마지막 몇 페이지를 스크랩하다 평생 한 우물만 파다가 간 사람의 그림자는 짙고도 깊었다. 길지 않은 삶의 궤적을 무엇인가로 기념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세상을 뜨면 후대 사람들의 평가를 알 길은 없지만 그걸 지켜보는 남겨진 사람들에겐 안타까움과 더불어 부러움도 생겨난다. 향년 67세로 작년 타계한 건.. 소울충만 리뷰/[영화평Ⅰ]요즘 영화리뷰 201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