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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차마고도(茶馬古道)인가?

효준선생 2007. 3. 12. 15:04

어제는 kbs와 sbs에서 차마고도라는 다큐멘타리를 가지고 한판 붙었다.  원래 kbs는 가을에 6편으로 방송할 예정이었는데 sbs에서 어제 편성을 잡아놓자 긴급히 방송한 것이다. 거기에 호평속에 방송중인 mbc의 황하까지 포함하면 어제 오후는 눈이 아플정도로 중국관련 방송을 시청한 셈이다.

 

차마고도를 처음 알았던 것은 어느 한국인이 운남과 티벳을 여행하고 써논 여행기를 통해서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여행기였는데 그걸 프린트해보니 100여장이 넘는 엄청난 분량이었는데 그가 다닌 길이 바로 어제 방송한 바로 그길이었다.

 

또하나는 북경에서 田壯壯감독의 다큐 영화 德拉姆였다. 바로 차마고도를 따라가며 그린 영화인데 소금밭 장면이 매우 익숙해보였다.

 

최근에 방송계에서는 중국관련 다큐를 많이 찍고 있다. 전에는 mbc에서 문성공주가 티벳으로 시집을 간 길인 당번고도를 방송했고 이번에는 차마고도이다. 이런 다큐는 철저한 고증과 자본 투자없이는 블가능해 보인다.  낯설지만 신비한 세계에 대한 진지한 탐구가 필요할 때다.